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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후기] 운전하고 싶은 차 운전하며 돈 벌기! 쏘카 핸들러 단점&꿀팁

by 라이프니스 2023.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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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시간에는 쏘카 핸들러에 대해서 알아보고 장점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포스팅에서는 핸들러의 단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쏘카 핸들러 단점

1) 가끔은 최저시급 정도만 나올 때도 있다

생각보다 미션이 오래 걸릴 때가 있어요. 지도가 물론 위치를 말해주지만, 건물 출입구 한쪽이 막혀있다든가(코로나로 인해 폐쇄된 문들이 많습니다), 큰 부지 안에서 걸어서 한참 가야 한다든가, 막상 주차를 하려고 보니 만차라든가, 사고 때문에 길이 갑자기 막힌다든가.. 등등 예상했던 것보다 미션이 길어지면 그만큼 시간당 받을 수 있는 금액도 줄어들겠죠? 가끔 핸들 시작 시간에 핸들 배정이 되지 않았을 경우, 할증이 붙기도 하는데요, 할증이 안 붙은 일반 미션의 경우 크게 금전적으로 메리트가 있다는 느낌은 못 받았어요.  

 

2) 사고 면책금은 무조건 30만 원!

배보다 배꼽이 클 때가 있습니다. 바로 사고를 내었을 때죠. 아무래도 계속 운전하는 차가 아니다보니 어색하기도 하고, 낯설기도 하다보니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자동으로 자동차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긴 하지만, 핸들러가 30만 원을 부담하는 상품입니다. 몇 만 원 벌자고 시작했다가 사고 내면 30만 원 쌩돈을 내야한다는 거죠ㅠㅠ. 그러니 조심 또 조심! 내가 몰 수 있는 차가 아닌 것 같으면 패스하시는 게 더 돈을 버는 길입니다.   

 

3) 교통비를 쓰거나 많이 걸어야 한다

여러 건의 미션을 수행할 때, 내가 미션을 종료한 곳과 가까운 곳에 새로운 미션이 있으면 참 좋겠죠. 하지만 그런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다른 미션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야 하는데요, 1-2km 내외면 운동한다 치고 걸을 수 있겠지만, 그 이상이 되면 버스든 지하철이든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다른 때는 택시도 타면서 핸들할 때 교통비는 왜 그리 아깝던지요. 교통할인이 되는 카드를 들고 계시는 것도 방법이겠죠?

 

4) 생각보다 내가 원하는 핸들을 잡기 어렵다

핸들러 미션의 경우, '핸들 잡기'를 선착순으로 눌러야 배정받을 수 있는데요. 이 선착순 경쟁이 생각보다 치열합니다. 핸들 리스트를 보고 머릿속으로 계획을 세워놓는 경우가 있는데요, 선착순에 밀리면 이 계획이 아무 소용 없어집니다. 특히 핸들 건수가 많이 없는 외곽 지역이나 지방을 갔을 때, 계획했던 핸들을 놓쳐버리면 아주아주 막막한 상황이 되죠. 인구가 많은 지역이거나 장거리라 단가가 높은 핸들은 정말 순식간에 사라지곤 한답니다. '종료된 핸들입니다'라는 메시지가 뜨면 누군가 나보다 빨랐다는 얘기인 거죠. 모두들 원하는 핸들 잡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5) 미리 내가 결제를 해야 하는 것들도 생긴다

핸들러를 하다보면, 미리 결제를 하고 환불 요청을 뒤에 해야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핸들 미션에 따라 전기자동차 충전비나 주차비, 세차비 등을 미리 지불해야 할 수도 있거든요. 개인의 소비스타일에 따라 조금씩 다를 것 같은데요, 체크카드나 현금만 쓰시는 분들은 당장 수중에 돈이 없으면 약간 당황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얼마가 나올지 모르고, 또 환불이 언제 될 지 모르니(보통 영업일 기준 +4일이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웬만하면 신용카드 기능을 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혹시 미션 내용과 다르게 돈을 쓰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면(예를 들어 주유카드나 전기자동차 충전카드가 갑자기 안 먹힌다든지), 꼭 핸들지원센터에 먼저 개인 비용으로 처리한 후 환불 신청해도 되는지를 물어보고 결제를 진행해주세요. 그리고 환불 신청을 하실 때, 핸들지원센터와 통화를 완료했다고 메모란에 써놓으시면 됩니다. 

 

6) 들어가기 힘든 건물이 참 많다 

핸들할 차를 가지러 갈 때나 주차하러 갈 때, 쏘카 차량으로 진입하기 힘든 건물이 너무 많습니다. 보통 아파트 건물은 대부분 그렇다고 보시면 되고요, 건물에 주거동이 같이 있는 경우면 그 건물 역시 진입이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쏘카(못 알아들으시면 렌터카) 회수/송달하러 왔다'로 얘기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대부분 열어주시더라고요, 하지만.. 쉽게 안 열어주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입주민이 아니면 문을 열어줄 수는 없다며 차가 다니는 길을 걸어서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라는 경비아저씨도 봤습니다(억울, 황당, 어이없음 그 자체). 꼭 정당한 사유로 이곳에 왔다는 걸 어필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이런 경우를 당하지 않길 바라며... 

쏘카 핸들러 꿀팁

1) 주유해서는 안 되는 주유소가 있다

일부 핸들러와 주유소의 결탁(?)으로 인해서 쏘카 주유카드 부정 사용이 적발된 주유소가 있습니다. 서울역 인근 두 개 주유소인데요, 바로 서남주유소(서울특별시 중구 통일로 30)와 동자동주유소(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104길 6)입니다. 이곳에서는 쏘카 카드가 아예 승인이 안 되고, 이미 주유를 한 경우에 개인 카드를 사용한다해도 환불 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만약 이 사실을 모르고 주유했다면 1회에 한해 환불이 가능합니다(미인지하고 최초 1회 주유 시, 환불해준 사례가 있어 가능합니다. 핸들지원센터와 통화해보시고, 그래도 안 되면 앱에서 '문의하기' 기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2) 사적 이용을 할 경우 패널티가 있다

핸들러 차량을 가지고 사적 이용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얼마 전부터 '사적 이용 패널티'가 생겼습니다. 자차를 주차하기 위해 집에 들른다든지(GPS로 확인하는 것 같습니다), 미션 완료 장소에 도착했음에도 계속 그 자리에 정차한다든지, 지나치게 상관없는 경로로 둘러서 도착지에 간다든지 하는 경우 사적 이용 패널티를 받게 됩니다. 그러니 꼭 주의해주세요. 

 

3) 핸들러 커뮤니티가 있다

핸들러 커뮤니티가 네이버 카페에 있습니다. 핸들렇하시는 분들이 오셔서 많은 이야기들을 해주시는데요. 사실 등급 업을 해야면 여러 글들을 읽을 수 있긴 합니다. 질문이 생기시면 검색을 하실 수도 있고,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도 있고, 꽤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도 하니 웬만하면 가입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안전한 운전 하시기를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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